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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야간 상설공연장으로 변신

입력
2018.06.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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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입구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세워져 있다. 전준호기자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입구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세워져 있다. 전준호기자

대구 동성로가 테마가 있는 야간 상설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20일~10월5일 15회에 걸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오!색 Oh감 Yeh술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단체 프리소울 주관으로 매주 1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팀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오후 7시30분 개막공연에는 국악퓨전풍의 난타 연주와 성악클래식, 댄스, 실용음악 밴드팀의 라이브 퍼포먼스 등 4개 공연팀이 90분간 동성로를 뜨겁게 달군다.

2015년부터 시작된 ‘동성로 야간상설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가 있는 저녁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공연은 뮤지컬 음악 댄스 국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는 시민밀착형 공연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배영민 대구시 공연산업팀장은 “동성로 야간상설공연이 공연문화 중심도시인 대구의 대표 공연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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