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멕시코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C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5분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독일과 멕시코는 18일 0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대 팀인 멕시코는 피파랭킹 15위로, 순위에서는 독일에 뒤쳐지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북중미 최강’이라 불리는 멕시코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만큼, 조별리그 강자로 불리기도 한다.
경기 중계를 맡은 허일후 캐스터는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 대해 “월드컵의 우승팀 저주가 있다. 전 대회 우승팀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승리한 경우가 없다. 하지만 독일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과연 월드컵의 저주가 강력할지, 독일의 완벽함이 강력할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기 중계 중에,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고 MBC에서 해설을 하겠다고 밝힌 인간 투석기 현영민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과 데이터 해설의 끝판왕 박찬우 해설위원의 해설, 그리고 '스포츠 덕후' 허일후 캐스터의 생동감 넘치는 중계방송은 오는 17일 일요일 밤 11시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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