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에 참가한 르노삼성이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스페셜 모델 4종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모델 4종은 르노의 창업자인 루이 르노가 21살 되던 해인 1898년에 개발한 르노 부아트레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의 클래식 모델이자 한정적으로 생산된 SM530L이 포함되었으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S.T. 듀퐁(S.T. Dupont)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된 르노 트위지 그리고 젊고 스포티한 감각의 QM3 RE S-에디션 등이다.
먼저 르노 부아트레는 르노의 12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모델이다. 부아트레는 루이 르노가 ‘드 디옹 부통’의 3/4마력 차를 구입해 개조해 제작한 것으로 혁신적인 3단 기어를 장착하고, 구동장치를 별도로 탑재하는 패키징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파른 오르막을 자랑하는 몽마르뜨 언덕에서 시험 운전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되었고 12대의 주문을 받은 '자동차 산업의 시작과 같은' 특별한 모델이자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탄생되는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었다.
삼성자동차 브랜드로 판매되었던 1세대 SM5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무진 모델, SM530L은 일반에 판매되지 않고 국내에 단 10대만 VIP용으로 특별 제작된 희귀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SM5 출시 20주년의 기념하며 전시되었다.
초대 SM5를 시작으로 지난 1998년 르노삼성 브랜드 설립부터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의 SM5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의 대표 차종으로 기억되고 있다. 초대 SM5는 등장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01년 12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의 쾌거를 누렸다.
146년 역사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S.T. 듀퐁과 협업한 르노 트위지는 S.T. 듀퐁 고유의 제품 제작 방식을 적용, 장인의 섬세함과 고급스러운 감각을 담아 전혀 새로운 트위지의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히 르노디자인아시아와 S.T. 듀퐁 파리 디자인팀이 협력해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트위지의 외관에 섬세한 펄감을 살려 만든 블루 컬러를 적용되었으며 루프는 글로시 블랙을 더해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크롬 가니시 및 프랑스 국기 문양의 디자인 포인트가 더해져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QM3 RE S-에디션은 아이언 블루(Iron Blue)를 새로운 바디 컬러로 추가해, 보다 젊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그 동안 QM3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색깔을 적용함으로써 남다른 컬러 감각을 자랑해왔던 만큼 이번의 RE S-에디션 역시 인상적인 컬러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알칸타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 블루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외관에 부착된 S-에디션 전용 배지와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등을 더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QM3 RE S-에디션을 200대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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