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MBC가 젊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MBC의 ‘이집트 대 우루과이전’ 중계방송은 2049 연령층에서 수도권 시청자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경기를 중계한 KBS2는 같은 기준에서 2.0%를 기록해, 개막전에 이어서 젊은 시청자들의 MBC의 러시아월드컵 중계방송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열린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도 MBC는 2049 수도권 시청자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 앞뒤를 기록한 경쟁사(SBS 1.1%, KBS2 0.7%)들을 압도하며 우위를 차지한 바 있다. MBC 중계방송과 콜라보로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하는 MBC 러시아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도, 본인의 인터넷 중계방송에서 개막전에 10만 시청자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MBC는 16일에도 오후 10시 아르헨티나 대 아이슬란드, 자정 12시 페루 대 덴마크, 새벽 3시 크로아티아 대 나이지리아 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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