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석 전남 순천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허 당선인은 15일 오전 11시 순천시 노인회관에서 인수위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2주 동안 시정 인계ㆍ인수 작업을 벌인다.
인수위는 총괄, 기획ㆍ행정, 경제ㆍ건설ㆍ농업, 교육ㆍ관광ㆍ문화, 환경ㆍ복지ㆍ보건 등 5개 분과로 구성해 조직, 기능, 예산, 사업, 정책 등 업무현황 파악과 분야별 공약 이행 마련, 시정 운영 방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인수위원장은 서희원 변호사가 맡았으며 위원에는 강명원 세무사, 정원휘 전 순천시민의신문 편집국장, 공옥희 순천대교수, 이옥기 순천시의원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인수위는 19일부터 나흘간 인수위사무실에서 당선인과 인수위원, 순천시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현안과 중점 추진업무 등을 보고 받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은 “민선7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새로운 순천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인수인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담당하는 작은 위원회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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