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속 김태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태리는 총을 들고 사격 연습에 몰두하며 ‘과격한 낭만 포스’를 뿜어냈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다.
극 중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고애신은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면서 열강 사이에서 무너져가는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먹은 강인한 정신력의 인물이다.
김태리는 ‘애기씨’ 고애신 역으로 캐스팅된 후 사격감을 익히고자 사설 사격장에서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는 촬영 내내 오로지 고애신 되기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김태리는 고애신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든다.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설 김태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다음 달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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