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보수진영의 아성인 영남에 첫 깃발을 꽂은 당선인들이 잇따라 봉화마을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14일 오전 11시쯤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잘 알려진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봉하마을에서 보좌하기도 했다.
3전4기의 도전 끝에 민선 지방선거 이래 첫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자리를 꿰찬 오거돈 당선인은 당선 첫 일정으로 오전에 충렬사를 참배한 데 이어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오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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