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 플랜에 더욱 박차 가하겠습니다!”
김주수(66ㆍ자유한국당) 현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 선거인 수 4만8,843 중 2만1,049표를 얻어 득표율 60.07%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득표율 33.3%를 차지한 최유철 후보를 9,374표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의 승리를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때 아닌 컬링 열풍이 불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주민들 사이에서 재선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선거 캠프 관계자는 “낙승을 예상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서 “의성의 다음 4년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이끌어갈지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말했다.
선거 캠프에는 개표가 시작되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당선 축하가 쇄도했다. 다만 득표율을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 당선인은 “고향 의성이 소멸 위기 지역으로 거론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면서 “다음 4년 동안 그런 위기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만큼 확고한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북 의성 66세 ▦채현숙(66)씨와 3녀 ▦대구상고 ▦성균대경제학석사 ▦농림부차관 ▦민선6기 의성군수
권성우기자 ksw161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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