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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단체장] 상주시장 황천모 “새로운 상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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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단체장] 상주시장 황천모 “새로운 상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입력
2018.06.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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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모(왼쪽 3번째) 상주시장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황천모(왼쪽 3번째) 상주시장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든 상주를 깨우고 새로운 상주를 만들겠습니다.”

경북 상주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황천모(60) 후보가 전현직 시장과 전직 국회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는 1만5,394표 25.65%의 득표율로 무소속으로 출마해 1만2,972표(21.61%)를 얻는 이정백 시장을 2,422표차로 눌렀다. 6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상주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 잡음과 현충일 추념식 막말 파문이 겹쳐 결과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예측이 힘들었다.

당초 현직 프리미엄의 이정백 후보가 낙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한국당의 전국적 참패 기류가 휩쓸면서 지역 내에서는 표가 되레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황 당선인은 ▦낙동강 사업권 연계 체류형 힐링 휴양단지 조성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 설립 ▦육군사관학교 상주 이전 추진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 ▦음용수 및 농업용수 관리 방안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황천모를 믿고 일할 기회를 주신 상주시민께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상주를 위해 시민들과 손잡고 함께 전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각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상주 백년대계를 세워 혼신의 힘으로 제2의 상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 60세 ▦ 권성희(49)씨와 1남2녀 ▦상주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6기(3년)수료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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