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거결과는 울진군의 진정한 변화를 갈망해 온 울진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기 때문에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높이 평가 하고 싶습니다.”
무소속 전찬걸 후보가 같은 무소속인 임광원 후보를 따돌리고 울진군수에 당선됐다. 전 당선인은 99.93%가 개표된 14일 오전 1시20분 현재 37.87%인 1만2,122표를 얻어 27.57%, 8,824표를 얻는데 불과한 현직의 임 군수에 승리했다. 자유한국당 손병복 후보는 8,538표에 그쳤다.
전 당선인은 13일 “울진군민과 함께 편을 가르지 않는 군정,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군정, 울진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을 통해 울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문화가 있는 즐거운 거리유세전이라는 프레임속에 색소폰공연과 영상상연 등 색다른 거리 홍보전을 펼치며 타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따라하는 등 선거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빚어진 갈등은 하루 빨리 봉합하고, 선전한 후보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울진 관광명소 권역별 개발 ▦ 대형리조트 등 숙박시설 유치 ▦열린행정, 소통행정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북 울진(59) ▦최상숙(57)사이에 1남1녀 ▦울진고 ▦삼척대 산업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 석사 ▦경북도의원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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