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당선인은 “4선 군수로 만들어 주신 것은 봉화를 확실히 바꾸어 실추된 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하루빨리 회복하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 1, 2, 4대 봉화군수를 지내고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 박노욱 후보에 패한 바 있다. 4년 만에 현직 군수이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박 후보를 누르고 4선 군수로 당선됐다.
엄 당선인은 “선거가 과열되면서 온갖 유언비어, 허위사실공표, 관권선거 등이 난무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갈망했던 군민들의 희망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봉화의 내일을 위해 지역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군정, 공평한 군정,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어 후손에 물려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거 막판에 터진 돈 봉투 사건과 방송토론 중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고발전으로 치달아 과열 양상을 빚기도 했다.
엄 당선인은 ▦부자농업인 육성사업 추진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조성 ▦전원형 실버산업 유치 ▦군민 참여 농촌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테마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경북 봉화 69세 ▦류채선(66)씨와 1남1녀 ▦봉화고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경북도전직민선시장군수협의회장 ▦봉화군수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