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통 큰 인심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묵은지' 특급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오늘 묵은지는 집에서 직접 다 가져왔다"며 "작년에 김장한 거다. 100포기를 냉장고에 다 못 담지 않느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현석 셰프는 "김장을 100포기나 담그시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100포기 넘게 한다. 40년 동안 대한민국 1/5은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울 집에는 아직 그 김치가 안 왔다"고 하자, 김수미는 "이제 줄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날 김수미는 눈대중을 간을 하면서도 최상의 맛을 선보였다.
김수미표 묵은지 볶음을 맛본 여경래 셰프 "깊은 맛이 있다"고 감탄했고, 장동민도 "밥에 물 말아서 먹으면 5공기라도 먹겠다. 진짜 깊은 맛이 있다"고 맞장구 쳤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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