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편에 서서 오직 동구의 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접전의 접전 끝에 자유한국당 배기철 후보가 대구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와 바른미래당 강대식 후보 간 3파전으로 격전이 펼쳐졌던 동구는 14일 새벽까지 가는 개표 끝에 배 후보가 승리했다.
동구는 유승민(동구을) 미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이자, 같은 당 강대식 구청장이 버티고 있는 미래당의 보루로 선거 초기부터 격전지로 부상했다. 한국당은 유례없는 공천 번복으로 후보자간 진흙탕 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배 당선인은 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동촌지역 금호강 양안 수변신도시 개발 ▦구도심 재개발 조속 시행 도시재생 뉴딜사업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 ▦대구 농업기술센터 이전 후적지 개발 등의 공약을 제안했다.
배 당선인은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까지 헤아려 초심 잃지 않고 걸어 나가겠다”며 “모든 동구주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젊은 동구, 새로운 동구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경북 김천 60세 ▦2남 ▦김천고 ▦계명대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대구 동구 부구청장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정치발전분과부위원장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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