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박민영에게 특별한 퇴직 선물을 했다.
13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이영준(박서준)은 김미소(박민영)를 위해 완벽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놀이공원을 빌렸고, 김미소는 어릴 때부터 타고 싶었던 회전목마를 7번이나 타며 소원을 성취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레스토랑도 빌렸다. 김미소는 스테이크를 썰며 "이럴 줄 알았으면 제대로 갖춰 입고 올걸 그랬다"라고 말했고, 이영준은 "괜찮아 아무도 없는데"라며 "내가 빌렸어"라고 알렸다.
김미소가 "갑자기 무슨 일이냐"라고 묻자 이영준은 "별거 아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힘들게 일했는데 제대로 고맙다고 못한 것 같아서 주는 퇴직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준의 퇴직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유람선을 빌려 불꽃놀이를 보여줬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몰래 설문조사를 참여하게 한 뒤, 원하는 데이트의 모습을 알아냈기에 김미소를 100% 만족시킬 수 있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집 앞에 데려다준 뒤 큰 인형을 선물로 건넸다. 이영준은 "그동안 소처럼 일한 기념"이라면 큰 소 인형을 건넸다. 이름은 '수고했소'였다.
하지만 김미소가 설문지에 적었던 ‘로맨틱 키스’는 불발됐다. 김미소에게 다가가는 이영준에게 김미소는 ‘수고했소’를 입에 갖다 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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