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으로 43.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20.14%)을 합산한 수치로, 동시간대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을 보이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시까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가운데 1,864만4,76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3.5%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0년 6ㆍ4 지방선거 동 시간대 투표율 38.8%보다 높고 투표율(68.4%)이 가장 높았던 1995년 1회 지방선거 동 시간대 투표율(41.4%)도 뛰어넘었다. 다만 1995년 당시에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아 사전투표율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55.9%, 전북 51.4%, 제주 50.5% 순으로 높았다. 인천이 39%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대구도 40.2%로 하위에 머물렀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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