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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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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입력
2018.06.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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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선거 후반 판세 분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선거 후반 판세 분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들어있지 않으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스케줄이 빠져있어 유감스럽다"고 평가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밝혔고 주한미군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며 "이 상황이 대한민국의 안보 불확실성을 높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대한민국과 미국 및 국제사회에 약속한 핵폐기를 진정성있게 이행하고 이를 검증받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북한의 핵폐기가 완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지켜보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오늘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우리는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생각한다"면서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의 번영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더욱 굳건한 자세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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