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의 한화 시구가 무산돼 안타까움을 샀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2)' 인교진이 한화 시구자로 선정돼 좋아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구가 무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시구에 앞서 야구 선수 출신 동생에게 특훈을 받았다. 이날 인교진의 동생을 본 MC들은 "강경준을 닮았다"며 입을 모았다.
인교진은 동생에게 "성공한 팬 아니냐 형 한화 시구하러 간다. 13년 동안 하고 싶었다"라고기대감을 표출했다.
시구하러 가는 인교진의 설레는 모습을 본 소이현은 MC들에게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샀다.
시구에 앞서 대전 구장을 밟은 인교진은 "그렇게 좋아하던 팀 속에 내가 들어와서 뛴다"라며 방긋 웃어 보였다. 그런 인교진은 본 박정현은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인교진의 야구 실력에 감탄했고, 소이현은 "저 날 이후로 어깨를 쓸 수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모두 "어떡해"만 남발했다.
인교진은 공허한 구장에서 준비한 시구를 선보였고,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 "인교진 씨가지금까지 잠을 못 자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라며 “꼭 한 번 불러달라"는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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