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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에 300일 낚시하는 아내..”고민 아니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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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에 300일 낚시하는 아내..”고민 아니라 생각”

입력
2018.06.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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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시에 빠진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KBS2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낚시에 빠진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KBS2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낚시에 빠진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이 남편은 “아내가 낚시에 빠졌다”며 “아내가 장롱면허라 제가 운전을 해준다. 평균 500~600km 운전한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이어 “제가 2교대 근무를 한다. 12시간 장시간 근무로 힘든데 아침, 저녁 어느 때 퇴근해도 가야 된다”면서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는데 주말에는 아이들만 집에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아내는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낚시터에 가면 기분이 너무 좋다. 속이 뻥 뚫린다”고 말했다.

아내는 “고기 잡을 때 느낌이 있다. 심장이 쫄깃해진다”며 “낚시 하고 일주일 만에 고기를 처음 잡았는데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더라”고 낚시를 좋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아내는 “배스 낚시가 제일 자신 있다. 내가 포인트를 찾아 던져야 나온다는 성취감이 있다”며 “배스 6자(60cm)를 잡아본 적이 있다. 진짜 잡기 엄청 힘든 거다”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비투비 정일훈, 프니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유빈, 방송인 샘 오취리 등이 출연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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