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유오성과 손 잡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은 남신Ⅲ(서강준)를 찾아가 자신을 구해줘 감사하다며 목숨 걸고 경호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앞서 강소봉은 자신을 찾아온 서종길(유오성)과 작전을 짰다. 서종길은 인간 남신(서강준)이 일부러 자신의 몰래카메라를 찍게 만들고 ‘쓰레기’ 이미지를 뒤집어 쓴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서종길은 “신이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필요한데 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라며 “사례는 얼마든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강소봉은 작전대로 자신을 구해준 남신Ⅲ를 찾아갔다. 강소봉은 “지난 일 상관없다. 저분이 시킨 거든 아니든 내가 돈에 혹해 몰카를 찍었다”며 “그런 저를 받아주신 본부장님 앞에 순수한 마음에 왔다. 언제 어디서든 지켜드리겠다.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서종길은 이후 남건호(박영규) 회장에게 “강소봉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 결국 강소봉은 한 달만 남신Ⅲ의 경호 일을 맡게 됐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 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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