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지역 최초로 무인 독서실이 문을 열었다. 5월 8일에 문을 연 벤자민타워는 4층 단독 독서실 건물이다. 1층은 편의점, 2·3층은 남녀구분 독서실, 4층은 개방형 스터디카페와 132㎡평의 야외정원으로 꾸몄다.
이용자들은 무인 결제기를 통해 좌석구매 및 시간선택을 할 수 있다. 기존의 독서실의 단점이었던 폐쇄적인 공간을 탈피해 카페형 스터디룸을 도입했다. 특히 경비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24시간 각종 도난이나 사건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신은영 벤자민독서실 대표는 “최근 스터디카페가 활성화되는 추세에 따라 무인 독서실을 개원했다”며 “교육의 도시 수성구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도록 최선을 다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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