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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 “재무안전성 개선해 성장동력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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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 “재무안전성 개선해 성장동력 확보하겠다”

입력
2018.06.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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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11일 서울 본사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11일 서울 본사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김형 신임사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3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본사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향후 대우건설 성장을 위한 화두로 ▦재무안전성 ▦유연한 경영시스템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재무안전성 개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노력하겠다”며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사장으로, 선배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먼저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을 거쳐 삼성물산 시빌(토목)사업부장을 지내고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달 후보 4명에 대한 개별 면접을 진행해 김 사장을 최종 추천했으며, 대우건설 이사회는 김 사장의 선임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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