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음원 분석해 ‘취저’ 음악 찾는 뮤직 추천 엔진
네이버가 새로운 음악 추천 엔진 ‘바이브’(VIBE)를 오는 18일 출시한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 솔루션이다. AI가 사용자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좋아할 만한 곡을 고르고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한다.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을 학습하고 개별 음원까지 분석해 다각적 추천이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개인의 음악 감상 패턴을 학습한 AI는 ‘협력 필터링’ 모델로 다른 음악을 추천한다. 넷플릭스가 적용하는 방식으로 유명한 협력 필터링은 비슷한 취향의 사용자들을 그룹으로 묶고 같은 그룹의 다른 사용자들이 듣는 음악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바이브는 BPM, 곡의 구조 등 개별 음원도 분석해 사용자의 취향 변화를 반영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DJ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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