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차기작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을 선택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측은 11일 “정소민이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이다. 이 드라마는 인기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등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정소민은 극 중 광고 디자이너 '유진강' 역을 맡았다. 유진강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혈육인 오빠 유진국의 한결같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그녀는 베일에 싸인 김무영(서인국 분)과의 만남 이후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된 김무영에게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되면서 그와 운명을 거스르는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
정소민은 2017년 KBS2 ‘마음의 소리’,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연이어 히트 시키며 ‘로코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인어공주’, ‘아내가 결혼했다’의 각본을 담당한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기대감이 쏠린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은 2018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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