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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하 망언' 정태옥 의원, 자유한국당 자진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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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하 망언' 정태옥 의원, 자유한국당 자진 탈당

입력
2018.06.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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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주요당직자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태옥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주요당직자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태옥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10일 한국당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열릴 예정이었던 윤리위원회(윤리위) 직전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 처리됐다.

한국당 관계자는 "정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기존 절차에 따라 접수 즉시 탈당 처리가 완료됐다"며 "윤리위는 안건이 없어져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던 정 의원은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은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이 모이는 곳",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인천시민과 부천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대변인직을 사퇴했었다.

한국당은 정 의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오는 11일 윤리위를 열기로 했다가 이날 오후 8시로 일정을 앞당겼다. 하지만 정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서 윤리위는 열리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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