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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김정은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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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김정은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도착”

입력
2018.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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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북한기자가 나오자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지역과 센토사 섬 전역 및 센토사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북한기자가 나오자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지역과 센토사 섬 전역 및 센토사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검정색 고급 리무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고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도착 후 창이공항 VIP 구역이 경찰에 의해 봉쇄됐으며, 잠시 후 김 위원장을 태운 리무진을 포함해 20대가 넘는 차량 행렬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차량은 북한 대표단이 묵고 있는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리 총리가 싱가포를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10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12일 회담 전까지 남은 기간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사전협상팀과 막판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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