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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덕후들, 게임음악 품어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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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덕후들, 게임음악 품어 예술로 승화

입력
2018.06.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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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플래직(대표 진솔)은 게임음악에 클래식을 접목해 편곡과 멜러다이징(Melodizing)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보편적 수익모델이 레슨으로 귀결되는 보수적인 국내 클래식 음악시장 속에서 클래식을 입힌 게임음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과 음원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게임사와 해외 오케스트라의 협업 및 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게임음악이 문화콘텐츠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국내엔 관련시장이 전무했다.

이런 상황에서 플래직의 틀을 깨는 도전과 성과들은 게임업계와 클래식 음악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플래직은 지난해 치뤄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국내엔 생소했던 게임음악을 이용한 시네마틱 콘서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 블리자드 부대행사장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 볼 수 있는 ‘컨덕트 어스(Conduct Us)’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 아르티제·말러리안 예술감독 등을 맡고 있는 진솔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과 OST 녹음작업을 해보고 싶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서 게임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하며, “연주 위주의 엄숙한 분위기로 점철되는 클래식 공연의 한계를 극복하는 게임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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