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면 오산리에 대중제 18홀
경북관광공사, 2020년까지 조성
경북 울진군에도 골프장이 생긴다.
울진군은 경북관광공사와 골프장 조성 협약을 하고 매화면(옛 원남면) 오산리 일대 121만7,480㎡ 땅에 18홀 규모 대중 골프장을 짓는다고 7일 밝혔다.
공사 측은 총사업비 65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0년 6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 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 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하고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다 무산됐다. 이후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표류하다 지난해 5월 재공모를 통해 경북관광공사를 사업자로 선정해 다시 추진에 나섰다.
울진군 관계자는 "골프장이 없는 울진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해양과학교육관, 후포마리나항, 금강송 에코리움,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관광시설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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