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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또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요” 경북도의원 출마한 경북 최연소 유병탁(26)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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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또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요” 경북도의원 출마한 경북 최연소 유병탁(26) 후보

입력
2018.06.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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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당선되면 4년치 의정활동비 2억2,000만원을 반납하겠다”

[저작권 한국일보]경북도의원에 도전한 경북 최연소 유병탁 후보가 자신의 2인승 전기유세차량 옆에 서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경북도의원에 도전한 경북 최연소 유병탁 후보가 자신의 2인승 전기유세차량 옆에 서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6ㆍ13지방선거 경북 최연소 출마자인 유병탁 후보.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ㆍ13지방선거 경북 최연소 출마자인 유병탁 후보.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북도의원 선거 6선거구(포항 남구 상대ㆍ연일ㆍ대송)에 출마한 유병탁 후보는 1992년생, 26세다. 이번 지방선거 경북지역 출마자 중 최연소인 그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올 초 출마를 결심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유 후보는 “또래 친구들이 취업과 결혼 등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바른미래당이 다른 정당보다 좌, 우에 치우치지 않고 영ᆞ호남을 가르는 지역주의와도 무관한 것 같아 입당했다”고 말했다.

20대의 신인 후보답게 공약 내용도 평범하지 않다. 유 후보는 우선 당선되면 경북도의원의 4년치의정활동비 2억2,000만원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아시아타운 조성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원, 펜션, 카페, 쇼핑몰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운동 방식도 독특하다. 옛날 머슴이 떠오르는 복장으로 2인승 전기차에 올라타 유세를 하고있다. 또 거북이등 같은 큰 배낭을 메고 지치지도 않고 거리를 누빈다.

유병탁 후보는 “당선 외에는 선거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질 않았다”며 “젊음과 열정, 패기로 청년이 잘 살고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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