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7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시금고 특혜 대출 의혹'을 비롯한 7가지 의혹들을 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국당 홍보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7탄으로 박 후보에 대한 의혹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국당은 박 후보가 서울 시장에 취임한 뒤 서울시금고와 관련 있는 두 시중은행으로부터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박 후보의 2011년 서울 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펀드 모금액도 문제 삼았다.
한국당은 "박 후보는 2011년 출마 당시 펀드를 개설해 선거비용 제한액 38억8500만원을 모금했는데 실제로는 46억1900만원이 선거관련 채무라고 서울시장 취임시 신고했다"며 "실제로는 38억원을 초과해 모금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에 맞춰 모금액을 축소 발표한 것이라면 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임기간 수입 사용처 의혹, 돌려막기 채무 증가 의혹, 시민운동 귀족 활동 의혹, 가족 재산 관련 의혹, 기부 관련 국민 기만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더 이상 '자격미달, 인생실패, 시정실패' 박 후보에게 1000만 서울 시민, 31조원 규모의 서울 예산을 맡길 수 없음을 검증했다"며 "박 후보는 국민과 서울시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이상 서울을 망치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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