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은 이번에는 진기주를 지킬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3회·14회에서는 한재희(진기주)가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이는 자신에게 의문의 남성이 피묻은 망치가 전해 오자 신변 요청을 위해 직접 채도진(장기용)이 있는 경찰서로 가 의뢰한다. 이렇게 두 사람은 가 담당 형사와 피해자로 재회했다.
채도진은 한재이를 위해 팀장에게 “이 사건 저 주십시오. 피 묻은 망치. 그리고 한재이 씨 본명으로 보낸 카드. 분명 12년전 그 사건을 겨냥한 시그널입니다”라고 확신하며 한재이 사건을 배정 받게 된다. 채도진은 한재이에게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안심시켰고 그런 한재이는 “꼭 안 지켜주셔도 돼요. 그러니까 형사님도 조심하시라고요”라고 애틋함을 자아냈다.
채도진은 한재이 촬영 현장서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했고, 그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이제부터 항상 차고 있어요. 누르면 112로 신고도 되고 제 휴대폰으로 위치 추척도 된다. 이걸 차고 있어야 어디 계시든 제가 알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고 한재이는 그의 눈을 마주치며 “당신, 여전히 바보시네요. 본인 잘못 아니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은 벌어졌다.그가 홀로 있는 집에 불이 꺼졌고, 한재이는 과거 자신의 부모님이 살해당했을 때 기억이 떠올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순간, 의문의 남자가 한재이를 향해 둔기를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이때 채도진이 한재이의 집에 도착하며 방송이 끝이 났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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