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축구 전문 BJ 감스트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는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감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감스트는 “MBC 10일차다. 축구 방송 BJ”라고 첫 인사했다. 그는 “막 다뤄 달라. 디스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스트는 “축구 중계도 하고 게임도 하고 축구 이슈도 다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부터 방송을 했다”면서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새벽까지 축구를 보니까 아버지가 정말 싫어했다. 성적도 안 나오니까 족보에서 빼겠다고 하실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활동명이 감스트인 이유에 대해서는 “축구선수 감스트의 이름이다”라고 밝혔다.이에 안정환은 “사실 감스트가 누군지도 몰랐다. 아침에도 홍보영상을 같이 촬영했는데 저 친구가 재미는 있지만 같이 해야 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지금이라도 관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약간은 있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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