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의 사직 선언에 당황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가 이영준(박서준)에게 사직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소는 완벽하게 이영준을 수행하는 파티를 마친 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부회장님, 새 비서 구하셔야겠어요. 저 이제 그만두려고요”라고 말했다.
놀란 이영준은 잠깐의 침묵 뒤 “갑자기 왜?”라고 말했고, 김미소는 미소를 지으며 “그냥 뭐. 개인적인 이유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준은 “그럼 그러던지”라고 미련 없이 쿨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쿨한 대답과는 달리 그날 밤 이영준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왜 이렇게 심란하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진심 아니지?”라고 물었지만, 김미소는 “이번엔 틀리셨습니다”라며 해맑게 웃었고, 이영준이 “도대체 이유가 뭐지? 지난 달부터 계속 야근을 시켜서 그런가”라고 묻자 “오전 중으로 채용 공고 내놓겠습니다”라며 말을 돌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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