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인공지능 로봇 서강준이 인간 사칭을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 분)는 교통사고로 의식불명된 재벌 3세 남신(서강준 분)을 대신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날 남신의 엄마 오로라(김성령 분) 박사는 남신의 사고를 목격했다. 그가 위중해지자 남신Ⅲ에게 “부탁이 있다. 서울 가서 신이 자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신Ⅲ는 “엄마 말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오로라 박사는 “고맙다. 미안하다”며 남신Ⅲ를 부둥켜 안았다. 남신Ⅲ는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오로라를 안심시켰다.
이후 남신Ⅲ는 남신과 완벽히 같아지기 위해 연습에 돌입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하고 인물 관계를 익혔다.
앞으로 남신Ⅲ가 남신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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