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준호 때문에 힘들어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겠다는 서풍(준호)의 말에 힘들어하는 단새우(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를 좋아한다. 하지만 칠성(장혁)이 형도 좋아한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날 좋아하지 마라”라는 풍의 말을 들은 새우는 충격에 빠졌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새우에게 간 풍은 "무슨 생각해?"라고 물었고, "낼 어깨가 무진장 아플 거야"라며 웍을 돌린 새우를 걱정했다.
이에 새우는 "이런 식으로 미리 경고받은 건 처음이야"라며 자신에게 단호했던 풍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며 버스에 올라탔다.
집에 가는 길에도 새우는 내내 풍의 말이 맴돌았다.
새우는 "형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면 되지 그냥 양다리 해. 아니 마음을 접을 거면 좋아한단 소릴 하지 말지. 다가 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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