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전생에 웬수들’ 선배들과 스태프들, 벌써부터 그리워”

구원. 나무엑터스 제공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의 주역 구원이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원은 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한 역할로 오랜 시간 동안 연기 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배우로서 무척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함께한 모든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벌써부터 그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생에 웬수들’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감사 인사와 함께 다부진 각오까지 전했다.

구원은 ‘전생에 웬수들’에서 출중한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스타 변호사 민지석 역으로 활약했다. 극중 구원은 수많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오직 사랑만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작품의 재미와 핑크빛 설렘 두 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았다. 그렇기에 그를 향한 뜨거운 사랑은 드라마 방영 내내 이어졌다.

구원은 영화 ‘전설의 주먹’을 비롯해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칼과 꽃’, ‘연애의 발견’ 그리고 ‘전생에 웬수들’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 올리고 있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을 펼친 구원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할지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