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관위, 8일과 9일 1ㆍ2터미널서 운영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 2곳을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방선거일인 13일 해외여행이나 국외 출장 등 이유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마련하는 사전투표소는 제1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와 제2터미널 3층 C카운터 앞에 각각 설치된다.
인천선관위는 투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표 용지 발급기를 기존 14대에서 24대로, 기표대를 기존 17개에서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전투표소 운영 안내를 위해 공항에 대형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 디지털ㆍ이동형 게시판도 설치했다. 또 방송 등을 통해 사전투표소 위치와 투표기간도 안내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항 상주 근무자는 탑승객이 몰리는 혼잡 시간대(오전 6~8시, 낮 12~오후 1시, 오후 4~6시)를 피해 투표하도록 인천공항공사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라며 “출국하는 유권자가 투표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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