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계농업경영인 389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2,000명 중 경북도가 19.5%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전북 385명, 경기 300명, 전남 298명 순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청년창업형 197명, 일반 192명으로 남자 327명, 여자 62명이다. 지역별로는 영천 45명, 상주 38명, 성주 26명, 김천 23명 순이다.
후계농업인은 사업계획, 영농비전 등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 및 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등에 최대 3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받을 혜택을 준다.
후계농 선정 5년이 지나면 영농규모 확대와 시설 개∙보수 자금 2억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전국 14만6,000명으로 경북이 2만5,200명으로 가장 많다. 경종, 축산, 시설채소 등 농업 각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인이 도내 곳곳에서 침체된 농업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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