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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시청자-화제성 모두 사로잡았다…제작진 안목부터 캐스팅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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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시청자-화제성 모두 사로잡았다…제작진 안목부터 캐스팅까지 ‘완벽’

입력
2018.06.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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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가 시청자 화제성 모두 사로잡았다. 이매진 아시아 제공
‘이리와 안아줘’가 시청자 화제성 모두 사로잡았다. 이매진 아시아 제공

‘이리와 안아줘’ 제작진의 믿음이 통했다. 5월 3주차 콘텐츠 영향력 지수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에 신규 진입했고, 포털 사이트 ‘국내드라마 일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애틋한 로맨스의 상징이 된 장기용과 진기주는 매회 명 장면을 만들어내며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이리와 안아줘’는 신예 장기용-진기주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신선한 로맨스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지난 12회 방송은 7.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장기용-진기주에 대한 제작진의 믿음에 방점을 찍었다. 장기용과 진기주가 결국 ‘이리와 안아줘’ 제작진의 안목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장기용과 진기주 이외에도 윤종훈-김경남-이다인-최리 등 극을 이끌어가는 이들 역시 장래가 촉망 받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의 캐스팅 혜안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리와 안아줘’가 신인 발굴의 성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리와 안아줘’는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이야기 서사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최준배 감독의 감성 연출과 이아람 작가의 명품 대본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신인 위주의 캐스팅과 최준배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마치 신작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이아람 작가의 빈틈없는 대본이 영상으로 펼쳐지며 로맨스와 스릴러, 누아르와 가족 극을 넘나드는 영화 같은 영상미를 현실화시켰다.  

덕분에 ‘이리와 안아줘’는 5월 3주차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에 올랐다. ‘관심 높은 프로그램’은 1위,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은 3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을 입증한 것. 더불어 5월 31일 기준으로 포털 사이트 ‘국내드라마 일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한 가운데, 이제 중반부에 들어선 ‘이리와 안아줘’가 앞으로 얼마나 더 승승장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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