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출연결로 추가 설치
2020년 완공… 정체 해소 기대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출연결로를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ㆍ태릉 방면과 하월곡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각한 구간이다. 특히 60.3%의 차량이 정릉방면 진출차량인데 직결 연결로가 없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월곡로와 화랑로 일대 교통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시는 이번 연결로가 설치되면 정릉방면 진출차량들이 내부순환로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진출할 수 있어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암사거리~월곡역입구 교차로 15.2㎞/h, 월곡역교차로~동덕여대 방향 3.7㎞/h, 월곡역 교차로~성북트리즘 빌딩 교차로 2.6㎞/h 등으로 각 통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내부순환로 월곡IC에 진출연결로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월곡진출램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돼 내부순환로 뿐만 아니라 월곡IC 하부 도로인 월곡로, 화랑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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