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조사
경찰이 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지사 후보의 유세 단상에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춘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선거의 자유 방해) 위반 혐의로 A(51)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춘천시 중앙로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이던 정 후보의 단상에 달려 들어 수행단장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수행단장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게 정 후보 캠프의 주장이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 후보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배후에 어떤 선거 방해 세력이 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