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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총장에 양보경 교수… 첫 직선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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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총장에 양보경 교수… 첫 직선제 선출

입력
2018.06.04 15: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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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경 성신여대 신임 총장. 성신여대 제공
양보경 성신여대 신임 총장. 성신여대 제공

학교법인 성신학원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총장 후보 선거에서 1위로 선출된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양보경(63) 교수를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이다.

지난달 30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학내 모든 구성원이 참가하는 직선제로 뽑힌 총장이다. 총 투표율 55.5% 중 53.2%를 얻어 46.8%를 얻은 전광백(59)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를 누르고 당선됐다.

1974년 성신여대 지리교육과 전교 수석으로 입학한 양 신임 총장은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석사(1980년)와 박사(1987년) 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회장, 대한지리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위기관리매뉴얼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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