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홈쇼핑 업계 최초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CJ오쇼핑이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우선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변경한다. 또 부직포 행거 의류 포장재를 종이 박스로 대체했고, 비닐 에어캡(뽁뽁이), 스티로폼 사용 대신 완충제를 쓰기로 했다. 친환경 포장재는 이달부터 직배송 상품 위주로 우선 도입되고 향후 대상 상품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적용하면 포장 비용이 이전보다 24% 이상 증가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환경과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CJ오쇼핑을 시작으로 종이 포장재 사용과 같은 친환경을 위한 노력이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