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와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부채 청산’을 둘러싸고 공방을 펼쳤다.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영세 후보의 ‘부채 완전 청산’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권기창 후보 측은 “‘2017 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를 세무, 회계전문가와 검토한 결과 2017년 안동시 부채는 580억200만원으로 확인됐다”며 “안동시선관위에 권영세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밝혀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권영세 후보 측은 이에대해 “지난달 말부터 선거 현수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보도, 홍보 동영상에 ‘부채 완전 청산’을 명시했으나 부채와 채무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관련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선관위에는 소명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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