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해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2018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위원장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4일 오전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스타한국에 "안성기 씨가 올해 패럴 영화제 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 좋은 취지의 영화제인데다 안성기 씨가 적극 동참해줘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018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는 오는 10월 중에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광장,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발대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가 주최, 2018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KBS), 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후원한다.
장애인이 영화 제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비장애인 전문그룹과 협업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촬영 및 제작/편집 등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완성된 영화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해 평가를 거쳐 21개 부분, 43개 팀의 작품에 시상한다. 36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전달된다.
한편 배우 안성기는 지난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후, 60여 년 동안 약 130편의 작품에 출연해 한국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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