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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첫 방송 시선집중...日 예능 판도 뒤엎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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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첫 방송 시선집중...日 예능 판도 뒤엎을 수 있을까?

입력
2018.06.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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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첫 방송.MBC
‘두니아’ 첫 방송.MBC

‘두니아’가 지난 3일 첫 방송 된 가운데, ‘언리얼 버라이어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1회에서는 두니아에 워프 된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두니아’는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가 워프 되기 전의 모습들로 시작됐다. 유노윤호와 샘 오취리는 한강에서, 정혜성은 광화문 광장에서, 루다는 무대 위에서, 권현빈은 피시방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두니아로 워프됐다.  

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정신을 차린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두니아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유노윤호는 혹시라도 누군가 있을까 자신의 이름을 무려 7개 언어로 계속해서 외치며 자기애를 발산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외투를 벗고 거대한 폭포에 몸을 던지는가 하면 나뭇잎으로 나무에 표식을 남기는 등 열정을 불태우며 두니아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반려자전거 ‘호봉이’의 깜짝 등장에 몹시 기뻐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어 어두운 동굴에 워프 된 권현빈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헤드셋, 마우스, 컵라면을 든 그는 깊은 수심의 계곡 앞에서 머리를 써야겠다며 컵라면을 머리 위로 올려 제대로 머리를 쓰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두니아 숲속을 헤매던 그는 유노윤호가 남긴 표식을 발견했고 마침내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유노윤호는 권현빈을 보자 반가움에 와락 끌어 안았고,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뿜어내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전했다.

루다는 무대 위 공연을 하던 모습 그대로 갯벌 한가운데에 떨어졌다. 그녀는 우주소녀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두려워하던 것도 잠시 갯벌에 사는 소라게를 채집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양말과 스타킹까지 사용해 무한 채집 모드를 발동시키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가장 힘들어할 것 같았던 그녀의 뜻밖의 생존력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돌이 많은 해변에 워프 된 정혜성은 샘 오취리와 마주했다. 동갑인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에 반가워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정혜성과 샘 오취리는 서로의 생존 아이템을 확인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91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협력은 오래가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 5명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고, 이들은 위기의 순간을 함께 맞았다. 알 수 없는 정체가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느낀 것. 샘 오취리는 밖으로 뛰쳐나가 당당히 맞서자고 의견을 냈고, 정혜성은 가만히 숨죽여 상황을 지켜보자며 엇갈린 의견을 내 서로 대립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유노윤호는 고민에 빠졌고 이 순간 시청자 문자 투표가 진행됐다. 약 1분간 진행된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정혜성의 의견이 선택됐고, 정혜성은 “탁월한 선택이에요”라며 함께 자리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앞에는 거대한 공룡의 발이 ‘쿵’하고 등장했고, 생각지도 못한 공룡의 등장에 이들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어 두니아의 신비롭고 놀라운 모습들이 펼쳐졌고 앞으로 이들의 순탄치 않는 두니아 생존기가 이어질 것을 예고하며 다음주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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