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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가수가 아니었다면?…"경찰·테니스 선수·앵커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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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가수가 아니었다면?…"경찰·테니스 선수·앵커 됐을 것"

입력
2018.06.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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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SBS 8뉴스’에 출연했다. SBS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이 ‘SBS 8뉴스’에 출연했다. SBS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미국 빌보드 무대를 점령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태 아나운서는 방탄소년단에게 "가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은 "중학교 때 두 갈래에서 갈등했다. 경찰과 무대에 서는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싶었다"라며 "방탄소년단이 되지 않았다면 경찰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뷔는 "아빠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가수 꿈을 꾸면서 색소폰을 배웠다. 3년 배우고 쉬고 있는데 색소폰 연주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초등학교 때 테니스를 좋아했다"라고 정현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가는 "원래 회사에 프로듀서로 들어갔었다. 그대로 프로듀서를 하고 있거나 8시 뉴스 앵커 자리에 내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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