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말투를 음식에 비유해 설명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이선희의 20년 지기 절친으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목소리와 말투를 보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라며 출연진의 말투를 분석하며, 음식에 비유해 재미를 더했다.
이금희는 배우 이상윤의 말투에 대해 “음식으로 치면 ‘잔치국수’다. 아주 맑고, 편안하게 들리는 목소리”라고 분석하며,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희는 육성재가 이상윤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뜨끈한 칼국수’에 비유했다. 이금희는 “육성재의 말투 속에는 뜨거움이 숨겨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수타 짜장’같다. 열심히 공을 들이는, 모든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그런데 “짜장면처럼 느끼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의 말투는 ‘쟁반 막국수’에 비교했다. 이금희는 “양세형의 톡 쏘는 말투는 사이다 같은 매력이 있다. 그리고 약간 차가운 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귀에 쏙쏙 박히는 말투 풀이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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