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등 300여 시민단체가 꼽은 6·13지방선거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등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2일 인천을 방문해 유 후보에게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좋은 후보로 선정된 유 후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유정복 후보는 “시민단체들의 좋은 후보로 선정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남은 10일 열심히 발로 뛰어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천시민만 믿고 한발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좋은 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를 꾸려 열띤 토론을 통해 특정 정파나 진영에 상관없이 최종 좋은 후보를 가려냈다.
좋은 후보 선정은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갑산 범사련 대표는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유권자들이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권자 운동의 일환으로 좋은 후보를 뽑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며 “좋은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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