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정웅인, 이성재,이준영이 첫 대면부터 폭풍 긴장감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7,8회에서는 정수철(정웅인)이 정효(조보아) 임신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진(이성재)은 한민수(이준영)와 정효 사이에서 생긴 아이 문제에 대해 본인이 해결했다고 나섰다. 이후 정효 부친 정수철을 만나게 됐고, 그는 정수철 인상에 흠칫 놀라며 결국 임신 소식을 알리지 못하고 정효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정수철은 딸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정효를 축하하기 위해 자취방을 찾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정효는 오지 않았다.
정효 대신 그의 집을 찾은 것은 한민수와 친구들. 정수철은 한민수에게 “네가 어떻게 정효집 비밀번호를 알아"라며 멱살을 잡고 역정을 냈다. 이후 그는 정효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밤 8시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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