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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년들 전부 文찍었는데 졸업하고 갈 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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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년들 전부 文찍었는데 졸업하고 갈 데 없어"

입력
2018.06.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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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젊은 청년들이 전부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다. 지금 졸업하고 갈 자리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경제상황에 대한 심판론을 폈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에서 곽영달 시흥시장 후보 지지유세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 정부는 북풍 하나로 선거를 하려고 한다"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순항 기류를 강조하는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은 사흘 전에는 '1년 동안 소득 격차가 너무 늘었다, 가슴 아프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지난 1년 동안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됐다는 통계 수치가 통계청에서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어제는 느닷없이 서민 대책에 소득이 늘었다고 거꾸로 이야기를 했다"고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긍정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인식이 이렇다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 "과연 저 사람이 경기도를 맡을 자격이 있느냐. 어떻게 보면 품행이 제로인 사람"이라며 "자기 형수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을 하고, 또 최근 보니 어떤 여배우하고 이상한 일도 있고"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어떻게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될 수 있나. 나는 그거 아니라고 본다"라며 "도지사는 지난 4년 동안 경기도를 잘 이끌어온 남경필 후보를 꼭 다시 한 번 뽑아서 경기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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